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 조정, 사이즈별 가격 확인해보기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원두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으로 인해 다음 달 8월 2일부터 사이즈별 음료 가격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원두 상품군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의 사이즈별 가격 변경

	벤티(591ml)	그란데(473ml)	톨(355ml)	숏(237ml)
가격 조정 전	5500원	5000원	4500원	4000원
가격 조정 후	6100원 (600원 인상)	5300원 (300원 인상)	4500원 (동결)	3700원 (300원 인하)

 

가장 큰 사이즈인 벤티는 600원, 그란데는 300원 각각 인상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톨은 가격을 동결하고, 숏은 300원 인하하여 결과적으로 큰 사이즈는 가격을 인상하고 작은 사이즈는 가격인 인하함에 따라 사이즈별 가격 차이가 커졌습니다.

 

스타벅스 원두 상품군과 엑스트라군

또한 국제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원두 상품군 가운데 홀빈 11종의 경우 1만 5,000~1만 8,000원인 가격대를 1만 8,000~2만 원, VIA 8종은 현재 5,900~1만 5,000원 가격대를 6,900~1만 5,700원으로 인상합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읍료 옵션인 엑스트라군은 현재 600원에서 800원으로 올리는 대신, 회원에게 제공하는 무료 엑스트라 혜택은 유지합니다.

 

가격 인상 요인

스타벅스는 2022년 1월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였는데 약 2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커피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커피 가격의 기준이 되는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 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은 최근 톤당 483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 이후 예상

업계1위인 스타벅스가 이번에 가격 조정에 들어가면서, 다른 카페 프랜차이즈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가격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스타벅스가 가격을 인상하자 다른 카페 경쟁업체들이 시간차를 두고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었기에 커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